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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꿈 石友 박정재 2022. 2. 22.
꽃 바람 / 청하 허석주 꽃 바람 / 청하 허석주 보이지 않아도 설레이는게 꽃의 바람이다 볼수는 없지만 흔들리는게 사람의 마음이다 흔들려도 가질수 없는것이 사랑이다 꽃길을 지나쳐 돌아 보는건 때늦은 후회의 흔들림이다 떠나고 간뒤에 보여 지는게 바람의 흔적이다 머물고 간뒤에 보여지는게 밀어내지도 못한 그리움이다 가다가 걷다가 눈감아 보니 생각 나는 한사람 지금 까지도 보이지 않았던 너는 나에게 꽃바람 이었다 2021. 2. 21.
기다림/세상관심 기다림/세상관심 언제부터 나에게 익숙한 모습 그저 기다린다 처음의 쓴 맛도 사라진 채 그냥 기다린다 점점 흥미도 잃고 사는 것이 그만하다 나의 기다림 그 누구인데 지금 아무도 없다 서러움도 안타까움도 연민도 한 잔의 술처럼 나에게 다가온다. 2021. 2. 21.
계절이 지날 때마다 / 용혜원 계절이 지날 때마다 / 용혜원 계절이 지날 때마다 그리움을 마구 풀어 놓으면 봄에는 꽃으로 피어나고 여름에는 비가 되어 쏟아져 내리고 가을에는 오색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겨울에는 눈이 되어 펑펑 쏟아져 내리며 내게로 오는 그대 그대 다시 만나면 개구장이 같이 속없는 짓 하지 않고 좋은 일들만 우리에게 있을 것만 같다. 그대의 청순한 얼굴 초롱 초롱한 눈이 보고 싶다 그 무엇으로 씻고 닦아내고 우리의 사랑을 지울 수는 없다. 사사로운 모든 것들을 잊어버리고 남은 삶을 멋지게 살기 위하여 뜨거운 포옹부터 하고 싶다. 이 계절이 가기 전에 그대 내 앞에 걸어올 것만 같다. 2021. 2. 21.
허기진 사랑 / 한효상 허기진 사랑 / 한효상 까만밤을 흔들던 작은 그리움은 낙엽위에 사라락 잠이들고 창문에 서려있던 아린 기억은 찬바람에 흩어진지 오랩니다 그렇게 무심한 날이가고 계절이 가면 그대 생각 잊혀질까 허기진 아픈 영혼 침묵 속에 가두고 심연의 강변을 서성입니다 2021. 2. 21.
환상속의 그대 모은 최춘자 환상속의 그대 모은 최춘자 그리워! 목이 메어 불러보지만 바람 소리 허공으로 맴돌고 구름처럼 떠돌다 더 높이 쌓이는 그리움 스치는 모습 붙들고 환상속에서 만나는 얼굴 다시 돌아서며 훔친 눈물 가슴만 찢고 떠나네. 2021. 2. 21.